[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아내의 맛' 노지훈·이은혜 부부가 첫 등장했다. 함소원과 중국마마는 다이어트 DVD 제작에 나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노지훈·이은혜 부부, 트롯둥이 홍잠언·임도형, 함소원·중국마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지훈은 기상하자마자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미스터트롯'을 틀던 그는 자신의 모습이 나오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남다른 자기애를 선보였다.
그때, 3살인 아들 노이안 군과 현역 레이싱 모델인 아내 이은혜가 기상했다. 끊임없이 '미스터트롯'을 시청하고 있는 노지훈에 이은혜는 "제발 '미스터트롯' 좀 그만 봐라. 오조오억번은 보는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아침 식사를 준비한 노지훈은 직접 아들에게 밥을 먹여주며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이때, 이은혜는 "'미스터트롯'에서 누가 제일 잘생겼냐"라고 묻자 노지훈은 "대디부의 노지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와 놀아주던 노지훈은 큰누나, 작은누나가 '미스터트롯' 본방 사수를 위해 갑작스럽게 방문한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이를 전해 들은 이은혜는 "나한테 물어봤어야지 그냥 알았다고 하면 어떡하냐.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오면 내가 민망하다. 다음부터는 미리 약속을 하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후 누나들이 등장했다. '미스터트롯' 본방송을 보던 작은누나는 노지훈이 나타나자 "얼굴 천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큰누나는 "은혜는 좋겠다. 남편 잘 만나서"라고 하자 노지훈은 "내가 아내 잘 만난 거야"라고 답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다음으로 홍잠언, 임도형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다이어트를 위해 발레 교습소에 방문했다. 홍잠언과 임도형은 발레를 열심히 따라 하면서도 계속 곡소리를 내 웃음을 안겼다.
발레가 끝난 뒤,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은 두 사람은 트롯 슈트를 입고 노래 교실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잘 가르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던 두 사람은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며 시작을 열었다. 이후에도 홍잠언, 임도형은 남다른 끼를 발산하며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2년 전 출시했던 다이어트 DVD를 직거래를 하고 돌아온 함소원은 '폭풍 라면 먹방'을 하고 있는 중국마마를 보고 경악했다. 이에 함소원은 "2020년 버전 새 다이어트 DVD를 만들자. DVD에 나오는 특급 몸매가 될 수 있다. S라인이 살아날 거다"라고 열정적으로 마마를 설득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마마는 김을 먹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다이어트 DVD 제작에 못마땅해하던 마마는 "밥은 야식 빼고 다 먹을 수 있다"라는 말에 "해보자"라며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 뒤, 줌바 댄스에 도전했다. 특히 마마는 한껏 달아오르는 분위기에 신나게 웃으며 열심히 따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운동을 끝내고 돌아온 두 사람. 이때 진화가 밥을 먹고 있었고, 마마는 그에 눈을 떼지 못했다. 함소원은 단호하게 안된다며 그를 말렸고, 결국 다이어트 식단으로 허기를 달랬다.
그러나 한참을 참던 마마는 몰래 냉장고에서 딸기를 꺼내 화장실로 향했다. 열심히 딸기를 먹던 마마는 밖에서 "지금 씻냐"라는 함소원의 말에 급하게 세면대를 틀고 씻는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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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