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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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공식 SNS 계정 개설…'연예계 은퇴 선언'도 거짓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10 17:4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박유천은 10일 개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새 공식 계정을 개설했음을 알렸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흑백으로 처리된 박유천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유천은 해당 게시물에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유천 씨의 다양한 소식과 새로운 모습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 투약 사실이 인정되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박유천은 조사를 받기 전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투약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급기야 박유천은 눈물까지 흘렸고 이를 접한 대중들은 박유천의 말을 믿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는 사실이었고 본인 역시 이를 인정했다.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던 박유천은 한동안 자숙에 들어가며 본인 말대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박유천은 올해 초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유료 팬 미팅을 개최하며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특히 팬 미팅 현장에서 박유천은 "많이 힘들지만 잘 이겨내서 다시 잘 활동해보겠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박유천의 과감해진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박유천은 지난 8일 동생 박유환이 진행하는 트위치 개인방송에 출연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박유천은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으며 자숙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마침내 박유천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복귀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마약 안 했다는 말처럼 은퇴하겠다는 말도 거짓말 이었냐"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유천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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