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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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EPL 3인방 성적표는?

기사입력 2007.02.07 22:22 / 기사수정 2007.02.07 22:22

이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완희 기자] 프리미어리그에 뛰고 있는 한국인 3인방의 그리스전 성적표는 어떨까.

우선 3일 전 22분 동안의 맞대결을 펼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영표(토트넘), 지난 주말 결장한 설기현(레딩) 모두 선발출격했다.

우선 박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 처진 공격수로 출전한 이천수와 함께 자주 위치를 바꾸며 자유롭게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40분께 크로스에 이은 헤딩슛으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뒤 다시 한 번 골맛을 볼 기회를 엿보기도. 그러나 아쉽게 헤딩슛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갔다. 후반 들어 박지성은 전반 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80분 염기훈과 교체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잇따라 결장하고 있는 설기현은 전반 중반 대표팀에서 이천수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여전히 날카로운 크로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거친 그리스의 미드필더들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55분 상대방에게 백패스했던 점이 옥의 티.

설기현은 후반 중반 조재진이 김두현과 교체된 뒤 중앙 공격수로 나서 득점을 노렸지만 78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날린 슛이 골대를 아슬하게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편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이영표는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소속팀에서보다 활발한 공격가담을 펼쳤다. 이영표의 활발한 공격가담으로 대표팀의 주요 공격루트는 왼쪽이 됐지만 전반 종료 뒤 김치우와 교체돼 아쉬움을 샀다.

경기에 앞서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은 이영표가 맨유와의 경기에 90분을 소화한 만큼 후반에 교체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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