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2 16:11
[엑스포츠뉴스=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김경주 기자] '악마의 오른발' 다니 아우베스가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는 4일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가질 FC 바르셀로나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후 바로 숙소인 메이필드 호텔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르사의 수비수인 '악마의 오른발' 다니 아우베스는 "한국에 처음 방문했는데 많은 팬이 기다려준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고, 최고의 클럽의 플레이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예선 경기를 북한과 한 적 있다"고 운을 뗀 아우베스는 "한국 대표팀은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비야와 아드리아누의 영입에 대해 "나간 선수도 많지만 그만큼 좋은 선수들이 들어왔다. 비야도 그 중 한 선순데 그들의 영입으로 팀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시즌과 함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다.
월드컵 이후 이어진 친선경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아우베스는 "체력이 소진됐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월드컵이 생각보다 일찍 끝난 편이라 방학을 얻은 것과 같았다"고 말했다.
또, "이제 회복했고, 시즌에 돌입하면 경쟁이 더 심해져서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성공을 반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파브레가스의 영입설에 대해서는 "그는 훌륭한 선수다. 바르사에서 뛸 충분한 자격이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내 손에 달려있지 않다. 온다면 환영할 것이다"라며 그의 바르사행을 원했다.
다니 아우베스는 1983년생의 브라질 수비수로 2008년에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활발한 오버래핑은 물론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진 수비수로 오히려 '윙어같은 윙백'으로 불리기도 했다.
[사진=다니 아우베스 (C)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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