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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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치고 또 훈련하는 손아섭 "타격감 다시 올려야"

기사입력 2020.03.02 15:42 / 기사수정 2020.03.02 15:5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간판 타자 손아섭은 결코 만족이 없다. 홈런을 쳐도 곧장 실내 연습장으로 향했다.

롯데는 2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에서 호주 팀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최총 평가전을 치렀다. 결과는 6-11 패배다. 그런데도 점검이 됐다는 평가다.

선발 투수 애드리안 샘슨은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경기가 끝난 뒤 "오늘 경기는 한 시즌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타선 역시 홈런 2개 포함 팀 안타 9개를 쳤고, 정훈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손아섭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그리고 신본기가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기도 했다.

특히, 손아섭은 1-2로 지고 있는 4회 말 선두 타자 홈런을 쳐 동점을 만들었는데도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홈런 치고 나서 교체된 뒤 곧장 실내 연습장으로 가 40분여 타격 훈련을 따로 더 했다고.

홈런 주인공인데도 소감에서 기뻐하는 내색도 찾을 수 없다. 그는 "어떻게 홈런을 기록했는지 모를 만큼 공이 방망이에 날아와 맞은 느낌"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타격감이 저하된 시기인데 많은 연습을 통해 타격감을 다시 끌어 올리겠다"고 주먹을 꽉 쥐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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