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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6타점 맹활약'…롯데 2연패 탈출 (종합)

기사입력 2010.07.30 23:52 / 기사수정 2010.07.31 01:54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진성 객원기자]강민호의 방망이가 롯데를 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사직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강민호의 6타점 활약 등 타선이 폭발하며 17-9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1회말 강민호의 만루포로 4-0으로 앞섰으나 LG에 6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롯데는 5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대거 8점을 달아나며 13-6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도 조성환과 홍성흔의 연속 적시타로 16-7로 달아났다.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사율이 구원승을 챙겼고 강민호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인 6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9회초 박병호와 작은 이병규의 솔로포를 터트리며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구원진도 12실점 하며 부진했다.

대구에서는 최형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이 넥센을 3-1로 물리쳤다. 삼성은 이날 패한 두산에 2.5게임 차로 앞서며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5회초 김일경의 1타점 2루타로 선취 실점을 했으나 7회말 1사 만루찬스에서 박석민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최형우가 이보근을 상대로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배영수는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정인욱이 구원승을 챙겼다. 반면 넥센은 선발 김성현이 6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정원석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운 한화가 두산을 4-2로 눌러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두산전 4연패에서 벗어났으며, 두산은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화는 1회초 김경언, 추승우의 연속안타, 장성호의 희생번트, 김태완의 몸에 맞는 볼 이후 정원석의 중월 그랜드슬램으로 4-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유원상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반면 두산은 4회말 이성열의 솔로포, 5회말 오재원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선발 임태훈은 7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

문학에서는 박경완의 결승포로 SK가 KIA를 2-1로 꺾었다. SK는 2연승을 기록했다. SK는 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안치용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정근우가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으나 KIA 포수 김상훈의 송구 실책으로 외야로 볼이 빠진 사이에 홈을 밟았다.

SK는 5회초 김원섭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5회말 박경완이 결승 솔로포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박경완은 역대 통산 8번째 900득점을 올렸다. 선발 카도쿠라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거뒀고, 정대현이 세이브를 따냈다. 반면 KIA는 선발 콜론이 5이닝 3피안타 2실점 했으나 타선이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강민호(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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