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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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민, 갑작스런 강판…승리는 다음 기회로

기사입력 2010.07.30 20:4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강철민이 손가락 물집 부상에 울었다.

강철민은 30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강철민은 선발 승리 투수 요건에 1이닝만 남겨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강판당하며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강철민은 1회 불안한 컨트롤로 볼넷을 연거푸 허용했고 결국 강민호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회부터 빠른 볼을 앞세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갔고 공격적인 피칭으로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5회 초 강철민은 선두 타자 김주찬을 상대로 9구 끝에 볼넷을 허용한 순간 윤학길 투수 코치에게 사인을 보냈고 결국 심수창으로 교체됐다.

강철민은 이 날 경기에서 4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탈삼진으로 희망 투를 던졌다 비록 지난 2006년 5월 1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이후 4년여 만에 승리를 챙길 절호의 찬스였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사진 = 강철민(자료사진) ⓒ LG 트윈스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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