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박해미가 캐나다에 살고 있는 어머니와 1년 만에 상봉하자마자 돌직구 잔소리를 들어 진땀을 흘린다.
28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해미가 어머니 박경희 여사와 1년 만에 만나 모녀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해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년 전 어머니와 만났을 때, 안 좋게 헤어져서 미안한 마음에 모시게 됐다"고 밝힌다. 박경희 여사도 "딸의 새 집이 궁금하기도 하고, 이번이 마지막 서울행이 될 것 같아 보러 왔다"며 맏딸 박해미에 대한 각별한 정을 드러낸다.
박해미는 어머니를 만나러 가기 위해, 아들 황성재 군과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찾는다. 이후 백발의 헤어 스타일로 나타난 어머니와 감격의 포옹을 하고, 인근 맛집으로 향한다. 여기서 박해미의 모친은 "힘든 시기에 함께 있어 주지 못해서 미안했다"며 "잘 견뎌 준 해미와 성재에게 고맙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하지만 덕담도 잠시, 박경희 여사는 손주를 향해 "네 엄마가 네 나이였을 때, 완전히 제 멋대로였다. 오죽하면 동생들이 '언니처럼은 되지 않겠다'는 말을 했을까"라고 폭로한다. 이에 박해미는 "맞다. 내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게 엄마 말을 안 들은 것"이라고 인정한다.
나아가 박경희 여사는 "냉장고가 그게 뭐냐"며 "대체 나이가 몇 살이냐"라고 돌직구를 날리고, 아들은 얼굴이 새빨개진 엄마의 모습에 웃음을 참고 눈치를 본다. 이처럼 화통하고 직설적인 박해미를 단박에 누르는 박경희 여사의 발언이 꿀잼을 선사할 전망이다.
'모던 패밀리'는 2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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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