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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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프리시즌 첫 출격…3부리그팀에 0-3 충격패

기사입력 2010.07.29 09:26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복귀 후 처음 가졌던 친선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3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턴은 29일 역국 맨체스터 바운드리 파크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소속의 올드햄 애슬레틱과 친선경기에서 톰 이브스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0-3의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볼턴은 케빈 데이비스를 비롯하여 마틴 페트로프와 매튜 테일러를 잿 나이트, 폴 로빈슨 등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이청용은 후반 15분 테일러와 교체되어 팀 훈련 복귀 후 첫 경기를 소화해냈다. 이청용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팀의 참패에 빛이 바랬다.

3부 리그 팀에게 예상외의 일격을 당했지만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패스나 움직임들이 오늘보다는 훨씬 좋아질 것이다."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볼턴의 페이스가 점차 살아날 것이라고 믿는다. 볼턴은 곧 정상궤도에 올라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좋은 모습들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패배에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청용 (C) 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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