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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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고른 활약' 현대건설, 기업은행 완파하고 선두 공고히

기사입력 2020.02.18 20:33 / 기사수정 2020.02.18 21:07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선두 현대건설이 최하위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5패를 만든 현대건설은 승점 51로 2위 GS칼텍스(15승8패·승점 46)를 따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기업은행은 7승17패, 승점 21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건설은 정지윤이 15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헤일리와 양효진 각각 12득점, 10득점을 기록했다. 또 황민경이 9득점, 이다영이 7득점, 고예림이 5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기업은행은 어나이가 18득점, 표승주가 12득점을 올렸으나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1세트, 현대건설이 14-13에서 이다영의 재치있는 플레이와 정지윤의 속공, 헤일리의 블로킹으로 17-14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3점 차를 유지하던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기업은행은 23-24, 한 점 차까지 쫓았지만 현대건설이 황민경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초반 기업은행이 주도권을 먼저 잡았으나 현대건설이 7-9에서 양효진의 블로킹과 헤일리의 서브에이스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헤일리와 황민경을 앞세워 4점 차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도 따라붙었으나 범실이 잇따르며 점수가 좁혀지지 않았고, 현대건설이 5점의 여유를 가지고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도 현대건설이 흐름을 이어갔다. 넓은 시야를 살린 세터 이다영의 연속 득점과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15-11. 도로공사도 표승주의 퀵오픈과 김주향의 블로킹으로 추격했으나 현대건설도 정지윤, 양효진을 앞세워 달아났다. 먼저 20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리드를 지키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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