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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단장,포돌스키에게 최후 통첩

기사입력 2007.09.28 18:42 / 기사수정 2007.09.28 18:42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뮌헨 단장 "포돌스키 정신 차려야"

올 시즌 명문의 자리를 되찾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이 부진하고 있는 루카스 포돌스키(21)에게 최후 통첩을 전했다.

27일 'FOOTBALL UK'은 뮌헨의 울리 회네스 단장이 "포돌스키가 발전된 모습을 못 보여준다면 방출시키겠다"고 전했다.

회네스 단장은 이어 "FC퀼른에 있을때와 같은 활약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도 보여달라"고 큰 불만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3/04시즌 19살의 나이에 FC쾰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포돌스키는 날렵한 움직임과 놀라운 골 결정력으로 리그에서 3시즌 동안 22골을 넣으며 독일을 이끌 차세대 공격수로 각광받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포돌스키는 2006년 자국 월드컵 직전 독일의 최고 명문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었고, 그 해 월드컵에서도 신인왕에 오르며 뮌헨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그러나 포돌스키가 뮌헨에서 보인 활약상은 극히 미비했다. 그는 뮌헨 이적 후 줄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듯,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하며 큰 실망감을 안겼다. 포돌스키는 2006/07시즌 고작 4경기 출장에 그쳤고, 컵대회에서 올린 2골이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의 전부였다.

올 시즌 뮌헨은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루카 토니 등, 대형 공격수들을 잇달아 영입한 가운데, 포돌스키는 자연스레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회네스 단장은 "앞으로 포돌스키가 발전된 기량을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주전경쟁에서 절대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며 "올 시즌 남은 8개월 동안 그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방출에 대한 것은 전적으로 그의 태도에 달린 것이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사진(c) www.fifaworldcup.com]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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