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26 14:03 / 기사수정 2010.07.26 14:03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후반기에 접어든 2010 프로야구. 이용찬이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와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용찬은 이번 시즌 두산의 뒷문을 완벽히 막아내고 있다. 이용찬은 이번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20세이브(2 세이브실패) 방어율 2.61을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이승호, SK)로 두산이 3위를 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185cm, 85kg의 좋은 체격 조건에서 내리꽂는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가 일품인 이용찬은 꾸준한 페이스가 큰 장점이다. 3월 1세이브, 4월 8세이브, 5월 3세이브, 6월 5세이브, 7월 3세이브를 기록한 이용찬은 마무리로서 꾸준한 페이스를 보여 주고 있다.
이용찬의 마무리 경험은 많지 않다. 2007년 두산 1차로 프로 무대를 밟은 이용찬은 지난해 마무리로 꽃을 피운 것이 전부이다. 이용찬은 지난 시즌 51경기에 등판해 2패 26세이브 방어율 4.20으로 구원왕과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이번 시즌 이용찬은 마무리 경험을 살려 노련하게 선수들을 맞춰 잡아내고 있다. 비록 삼진 능력(31이닝 21탈삼진)은 그리 높지 않지만 타자와의 수 싸움에 한 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자신이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찬이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와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이용찬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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