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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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막판 관전포인트 셋…#하도권 컴백 #드림즈 우승 #오정세 각성

기사입력 2020.02.08 15:33 / 기사수정 2020.02.08 15:3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스포츠팬과 드라마팬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드라마의 새역사를 쓴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시점에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프로야구 프런트라는 신선한 소재와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들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수많은 ‘스토브리그 폐인’들을 양상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7일 방송된 ‘스토브리그’ 14회에서 드림즈 전력보강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임동규(조한선 분)를 다시 영입한 백승수(남궁민) 단장이 극 후반 믿었던 윤성복(이얼) 감독의 배신으로 강두기(하도권)를 뺏길 위기에 처하면서 충격으로 비틀대는 ‘대혼란’ 엔딩이 펼쳐져 귀추가 주목됐다. 이와 관련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스토브리그’의 ‘막판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정리했다.

# 강두기 컴백 가능할까?

‘스토브리그’ 14회에서 백승수는 바이킹스 김종무(이대연) 단장의 니즈를 완벽히 파악한 제안으로 임동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지만, 임동규의 높은 연봉을 이유로 권경민(오정세)의 승인이 미뤄지며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를 알게 된 마케팅팀 팀장 임미선(김수진)은 대활약으로 무려 10억의 흑자를 이룬 광고 계약을 체결했고, 이로 인해 임동규 영입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드림즈가 ‘강두기X임동규’의 환상 라인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된 가운데, 갑작스러운 강두기의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위기를 맞게 된 것. 더군다나 이는 백승수와 신뢰가 깊었던 윤성복 감독의 배신이어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과연 드림즈의 괴물 투수 강두기는 이대로 드림즈를 떠나게 될 것인지, 자진 퇴사했던 백승수를 복귀시켰던 ‘최강 팀워크’ 프런트들은 이번에도 똘똘 뭉쳐 강두기를 데려올 ‘기막힌 카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드림즈 우승할 수 있을까?


임동규 재영입을 추진하며 백승수 단장과 이세영(박은빈) 팀장은 ‘가을 야구’에 필요한 전력보강을 위한 이유로 바이킹스 김종무 단장과 드림즈 프런트들을 설득했다. 특히 백승수는 김종무에게 “올해는 저희가 가을 야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무조건”이라는 말을 남겨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겼던 터. 우승이라는 목표가 생긴 백승수 단장과 프런트들의 열일 행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드림즈는 만년 꼴찌팀에서 ‘우승팀’으로 대역전할 수 있을지, 백승수의 이전 이력이 항상 ‘우승 후 해체’였다는 사실에 주목, 드림즈도 우승 후 결국 해체를 하게 되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권사장의 각성

구단주 조카이자 드림즈 사장 권경민은 백승수와 매번 부딪히며 드림즈의 가장 큰 걸림돌로 활약하고 있다. 그렇지만 시청자들은 거의 매회 싸우는 두 사람이 나중에는 한편이 되어 위기의 드림즈를 구할 ‘최강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희망을 품고 있다. 사람은 좋지만 권력에 욕심 없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으로 윗선의 뜻에 반항 한번 없는 삶을 살던 권경민이 자신과는 정반대로 상하구분 없이 ‘맞는 말 대잔치’를 펼치는 백승수에게 결국엔 동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 특히 지난 13회에서 강두기가 약물 선수이길 기대했다 실망한 권경민에게 백승수가 찾아와 “사장과 단장이 이렇게 생각이 비슷한 거 요즘 사람들은 케미가 좋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과 전 케미가 좋네요”라는 말을 남겨 이 말이 곧 두 사람의 화해와 결속의 복선이 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을 내다보는 작가님의 선구안에 늘 감탄하고 있다. 마지막 2회에서도 반전에 반전이 이어진다.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스토브리그’ 15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스토브리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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