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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삭감' 이갈로 "맨유는 내 드림 클럽…돈은 중요하지 않아"

기사입력 2020.02.06 14:21 / 기사수정 2020.02.06 14:2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오디온 이갈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급 삭감을 받아들였다. 그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럴 가치가 있는 '드림팀'이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갈로를 임대 영입했다. 이갈로가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에서 뛰고 있었지만, 왓포드에서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갈로는 2014/15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왓포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챔피언십 리그(2부 리그)에서 20골을 넣어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EPL에서도 16골 5도움(37경기)을 기록해 팀을 잔류시켰다. 마지막 시즌이 아쉬웠다. 18경기에 나와 1골에 그쳤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중국의 창춘 야타이로 이적했다.

2년 만에 EPL로 돌아온 이갈로는 맨유를 '꿈의 클럽'이라며 벅찬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갈로는 구단 공식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난 정말 행복하다. 내 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다. 어렸을 때부터 맨유를 응원했다. 정말 행복하고, 경기에 뛰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이갈로는 중국에서 높은 주급을 받았다. 맨유는 그 주급을 부담하기 꺼려 했고, 삭감을 제시했다. 이갈로는 고민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맨유 말고도 몇몇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나는 에이전트에게 맨유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난 너무 기뻐서 날뛰었다. 에이전트가 내게 주급을 깎아야 한다고 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주급이 얼마인지는 내게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갈로는 "맨유는 공을 잡고 버텨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내 스타일이 마커스 래시포드나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새로운 옵션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맨유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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