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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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음바페와 문제 없어… 언론이 일을 더 크게 만들고 있다"

기사입력 2020.02.04 11:59 / 기사수정 2020.02.04 13:5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킬리앙 음바페(PSG)가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언론이 일을 크게 만들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과 음바페는 올 시즌 충돌이 잦다. 음바페는 지난 2일(한국시간) 몽펠리에와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자신을 교체한 투헬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이 음바페를 붙잡고 이유에 대해 설명했지만 불만섞인 표정으로 언쟁을 벌였다.

음바페는 지난해 12월 몽펠리아와 원정 경기에서도 벤치로 들어가면서 불만섞인 표정으로 투헬 감독의 말을 무시하는 행동을 한 바 있다. 투헬 감독도 당시 음바페가 자신의 말을 끝까지 무시하자 짜증섞인 제스처를 취했다.

투헬 감독과 불화가 끊이지 않자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이 더 진하게 보도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이를 부정했다.


투헬 감독은 5일 낭트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는 우리 선수다. 계약 기간도 남아있다. 음바페가 이런 일을 문제 삼아 팀을 나간다고 할 일은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충돌한 것이 아니다. 교체되기 싫은 선수와 그런 결정을 내린 감독 간의 마찰이다. 벤치엔 경기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관계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문제는 카메라, 팬, 언론인이다. 많은 사람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내가 슬펐던 이유다. 경기장에서 긍정적인 대화가 많았다"라며 언론이 불화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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