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6
연예

'살림남2' 김승현♥장정윤 "나 장가 간다!"…셀프 축가→감동 눈물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1.30 09:25 / 기사수정 2020.01.30 09:2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가족들의 축하 속 장가를 갔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배우 김승현의 결혼식 풍경이 전파를 탔다.

김승현은 “드디어 장가를 가는 날”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들도 아침부터 미용실로 향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나는 결혼 때 옥자 씨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결혼에 “둘이 그렇게 고생을 많이 했는데. 뭉클한 마음과 왠지 모를 허전함이 느껴진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가족들이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김승현의 부모님은 긴장한 모습으로 하객들을 맞았다. ‘살림남2’ 식구들은 물론 많은 이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승현의 절친 김지민과 광산 김씨 전문 MC 변기수가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율희는 김승현 부부와 더블데이트를 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율희는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잘 어울리셔서 결혼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되고 김승현은 만세 자세를 취하며 “나 장가 간다!”를 외쳤다. 이어서 신부의 입장, 김승현은 “‘딸을 시집보낼 때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었다. 수빈이 얼굴이 떠올랐다. 수빈이가 나중에 시집 가면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또 김승현의 절친 최제우(최창민)의 축가가 이어졌다. 최제우는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마이크를 김승현에게 넘겼고 김승현은 이를 덥석 잡았다. 아내를 위한 깜짝 셀프 축가를 준비한 것.

"좋은 날 우는 사람은 이해가 안 간다"라고 했던 김승현의 아버지는 이 모습에 결국 눈물을 보이며 “다툼 없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그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부모님께 드리는 신랑, 신부의 인사에 김승현의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자 김승현도 눈시울을 붉혔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예쁘게 잘 살아”라며 장정윤 작가를 안았다. 이에 김승현은 "앞으로 효도할테니 지켜봐달라. 예쁘게 살겠다"고 말했다.

딸 수빈 또한 "아빠도 그렇고 우리 가족 모두 고생했고"라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빈은 "아빠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니까 이제 제발 고생 안 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 결혼 축하해"라며 축하를 전했다


김승현은 "나의 아내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아내로서 마음껏 행복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란 남편을 믿고 앞으로 잘 살아보자"라고 아내 장정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결혼식이 끝나고 최양락, 팽현숙, 최민환, 팝핀현준, 박애리까지 '살림남2' 식구가 모였다. 김승현은 "항상 좋은 일 있을 때마다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김승현의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힘들게 살았으면서도 아이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 고생 많았고 내가 이제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민환, 율희 부부는 임신 34주를 맞아 정기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는 "쌍생아는 조산 우려가 있다. 검사 진행 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검사 후 의사는 율희에게 입원을 권했다. 갑작스러운 입원에 최민환은 “아예 움직이지 마. 내가 다 해줄게. 말만 해 말만”이라며 살뜰히 율희를 챙겼다.

율희는 "아이들이 골반에 껴 있는 느낌이다. 벌써 몸이 뻐근하다"라고 말했고 최민환은 "이제 작은 것도 가볍게 넘기면 안 된다"며 걱정을 전했다.


팝핀현준은 전기차를 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팝핀현준은 아내 박애리에게 "미세먼지가 심하다. 이게 다 우리 예슬이를 위해서다"라며 전기차를 사고 싶다고 어필했다. 이에 박애리가 “어머니의 허락을 먼저 받아오라”고 말하자 팝핀현준은 집안일부터 어머니 족욕 시켜드리기까지 어머니의 환심을 사려 노력했다.

전기차를 사고 싶다고 투덜거리는 현준에 딸 예슬은 “전기차를 살 거면 아빠 차를 팔고 사. 그게 더 오염 시켜”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녁이 되고 외출했던 애리가 돌아와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현준은 이미 어머니가 이미 자신의 속셈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