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강팀의 조건으로 '우승'을 꼽았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2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22승 1무(승점 67)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이는 무려 16점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EPL을 제외하고 올 시즌 치른 공식전에서 단 3패만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등 현재 유럽 최강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리버풀이 잘 나가는 이유는 많지만,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라는 '풀백 듀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로버트슨은 아놀드와 함께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거듭나며 리버풀 공격의 핵심이 됐다.
로버트슨은 데일리 스타와 인터뷰에서 "많은 팀은 직전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낸 뒤 이듬해에 무너지곤 했다. 우리는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가까워졌다. 우리는 좋은 팀이다"라며 현재 상황에 만족해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이야기하며 흥분하고 있다"라고 즐거워 하면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이다. 트로피를 들어올려야만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다. UCL 챔피언 타이틀은 그래서 중요했다"라며 우승이 아니면 강팀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로버트슨은 "우승 트로피 캐비닛에 한 개가 들어 있다. 이제 우리는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할 것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