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머니게임' 고수와 심은경이 정인은행 BIS 비율 조작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3회에서는 채이헌(고수 분)이 허재(이성민 분)의 압박으로 기획재정부로 발령됐다.
이날 채이헌은 정인은행장을 찾아가 BIS 비율이 조작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인은행장은 "뭔가 착각을 하신 모양인데 아니다"라고 모른척했다.
이후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나준표(최병모)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정인은행 매각을 결정했다. BIS 비율이 8% 넘으면 건전하다. 안되면 위험하다"라며 "그러나 정인은행은 6%대"라고 발표했다.
허재는 자신을 방해하는 채이헌을 권력을 이용해 압박하기 시작했다. 채이헌을 감찰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에 채이헌은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허재는 수많은 관료들이 지켜보는 회의실에서 채이헌에 대한 감사팀의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감사팀은 로비를 받은 사람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국경민(최덕문)을 지목했다. 이에 허재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라고 지시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얼마 후, 허재는 채이헌을 기획재정부로 인사발령했다.
이혜준(심은경)은 기획재정부 회식에서 채이헌에게 정인은행 BIS에 대해 물었고, 이에 채이헌은 "조작된 게 맞다"라며 "정인은행 BIS 조사표 그것만 있으면 확실한 건데 정인은행에서 그걸 안 준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혜준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채이헌이 언급한 조사표는 이혜준이 나준표 국장의 컴퓨터에서 발견했던 문건이었던 것.
이혜준은 고민 끝에 정인은행 BIS 조작의 실체를 밝힐 문서를 채이헌에게 건넸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정인은행의 BIS 비율이 조작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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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