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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母, 동생 떠올리며 눈물 "5.18 광주서 실종" [종합]

기사입력 2020.01.22 21:5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 엄마가 실종된 동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팝핀현준이 엄마를 위해 생신상을 준비했다. 

이날 김승현 엄마는 결혼 후 집에 온 김승현에게 "이렇게 모이니까 얼마나 좋냐. 결혼했어도 자주 오고 그래"라고 압박했다. 수빈은 "누가 보면 멀리 떠나서 결혼한 줄 알겠네"라고 밝혔다.

김승현 엄마는 설날에 관해 말하며 "우리 집 며느리인데 큰댁은 왜 가는 거냐. 이해가 안 간다"라고 투덜거렸고, 김승현 아빠는 "간단하게 인사하고 밥 먹고 오면 된다. 사실은 경중이 환갑이다"라면서 경중 삼촌에 대한 얘기를 계속했다.

대화 후 김승현 엄마는 함평 작은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작은아버지가 "아버지 생각나겠다"라고 하자 김승현 엄마는 "신철이가 너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승현 엄마는 "경중 삼촌이랑 같은 나이인데, 볼 때마다 동생 생각난다. 명절이 다가오면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라며 20대 때 생이별한 동생을 그리워했다.


이후 김승현 가족은 5·18 담당 부서로 향했다. 김승현 아빠는 "신철이 찾으러 왔다. 20대 때 죽었는데 흔적이라도 찾아야 하잖아"라고 말했고, 은 김승현 엄마는 눈물을 흘렸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실종된 후 지금까지 소식을 모른다고.

김승현 엄마는 "아버지 얘기하면 가슴이 아프다. 아들이랑 생이별하고 60도 안 돼서 돌아가셨다"라고 밝혔다. 아버지가 마지막에도 동생의 이름을 부르다 돌아가셨다고. 김승현 엄마는 동생을 찾자고 해준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민환은 아들 짱이와 장인, 처남 민재와 함께 빙어낚시를 떠났다. 짱이를 재운 최민환은 장인에게 "아버님과 민재를 보니 부럽다"라고 말했고, 장인은 "랍스터 잡으러 다녀왔다. 민재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면 간식해주고 싶어서 책 사서 공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이 "저도 그런 아빠가 돼야 하는데"라고 하자 장인은 "행복이라는 게 가족 같다"라며 가족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팝핀현준은 딸 예술이와 함께 엄마 생신상을 차렸다. 팝핀현준은 엄마가 외출한 사이 팝핀현준은 팬케이크에 도전하기도. 팝핀현준은 "엄마가 좋아하셨는데, 부족한 것 같아서 하나를 더 해드리고 싶었다. 엄마가 맨날 맛있는 음식을 해주시는 것처럼 어머니께 직접 만든 생일 케이크를 드리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벤트를 준비한 팝핀현준의 저녁 메뉴는 소고기. 이미 밖에서 소고기를 많이 먹고 온 팝핀현준 엄마는 당황했지만, 아들의 진심을 생각해 계속 먹었다. 팝핀현준 엄마는 이어 등장한 케이크에 감동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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