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4 17:06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우리나라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세 계단 올라선 44위를 기록했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은 브라질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대한민국은 14일(한국 시각) 국제축구연맹이 발표한 7월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44위로 지난 5월에 비해 세 계단 상승했다. 대한민국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1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해 잇는 국가 가운데 호주가 2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우리나라와 동반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일본은 45위에서 32위로 무려 13계단 상승했다.
44년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서 3전 전패를 당한 북한은 103위로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북한은 월드컵 출전 당시 105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낮은 피파 랭킹이 낮은 팀이었다.
한편,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브라질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브라질은 불과 석 달만에 다시 스페인에 왕좌를 내준데다, 역대 세 번째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스페인, 네덜란드, 브라질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독일, 아르헨티나가 각각 4, 5위로 뒤를 이었고, 이번 대회 4위를 차지했던 우루과이는 무려 10계단이 상승, 6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잉글랜드, 포르투갈, 이집트, 칠레가 이었다.
한편, '지난 대회 챔피언' 이탈리아는 무려 여섯 계단 하락하며 11위, 프랑스는 열두 계단 하락하며 21위로 처졌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