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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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솔린의 의욕 "다저스 선발 경쟁, 내 자신 믿어"

기사입력 2020.01.10 13:2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올겨울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공백은 매우 도드라져 보였다. 기존 선발 류현진은 토론토로 갔고, 리치 힐은 미네소타와 손잡았다.

다저스는 류현진 공백을 채우려 오른손 투수 지미 넬슨을 1+1년 계약으로 데려왔는데, 여전히 의문 부호가 남아 있다. 어깨며 팔꿈치까지 큰 부상 이력을 지닌 넬슨이 잘 활약해줄지 미지수여서다.

넬슨은 2017년 175⅓이닝 던지며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9로 통산 최고 성적을 거뒀으나, 부상 여파로 이듬해 시즌 통째로 날린 데다 지난해는 10경기 출장이 전부다.

넬슨이 과거 실력을 되찾는다 해도 다저스 선발진에서 확실히 믿을 만한 선수는 몇 안 된다. 풀타임 선발 경험이 있는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뿐이다.

후보야 훌리오 우리아스며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 여럿이 있는데, '다저블루'는 그중 곤솔린에게 주목했다. "곤솔린이 지난해 9월 의미 있는 내용을 남기기도 했다. 예년와 같이 몸을 만들었지만, 이번은 정신적으로 긍정적 변화가 있다"는 게 매체가 본 가능성이다.

곤솔린은 "근력과 힘을 기르는 데 있어 신체적으로 준비돼 있는 건 비슷하다. 그런데 내 생각에 정신적으로 내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됐고, 그런 것이 더욱 편해졌기에 (메이저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내내 기복 없이 자리를 유지하는 데 노력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내가 경쟁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 그런 면에서 이번 오프시즌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다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다저블루'는 "다저스는 FA 류현진과 리치 힐을 잃었다. 이제 곤솔린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그의 다재다능함과 불펜 소화 능력은 적어도 그를 개막 로스터에 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적었다.

지난해 6월 메이저리그에 첫선을 보인 곤솔린은 11경기에서 6번 선발 출장했고, 4승 2패 평균자책점 2.93,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03을 남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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