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1 08:31 / 기사수정 2010.07.11 08:31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위건 애슬레틱의 온두라스 출신 왼쪽 측면 수비수 마이노르 피게로아의 리버풀 입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여름 리버풀은 2004년부터 팀을 이끈 라파엘 베니테스를 인테르 밀란으로 보냈다. 이에 리버풀은 베니테스의 공백을 메우고자 풀럼을 이끌며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로이 호지슨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의 부임으로 변화의 국면을 맞은 리버풀은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그 대상은 위건의 온두라스 출신 선수 피게로아가 유력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복수의 잉글랜드 언론은 현재 리버풀 왼쪽 측면 수비수인 인수아가 피오렌티나로 떠날 것이며 그의 대체자로 위건의 피게로아를 영입할 것이라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인수아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설 수 없던 파비우 아우렐리우의 공백을 메우며 리버풀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지만, 호지슨 감독의 부임과 함께 팀 내 입지가 줄었다. 게다가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제외하면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게다가 새로운 왼쪽 측면 수비수를 찾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가 인수아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이탈리아 언론은 피오렌티나가 인수아의 예상 이적료로 450만 유로를 책정했다고 한다. 덧붙여 리버풀 구단과의 동의는 끝났으며 호지슨 감독의 결정에 따라 그의 영입이 정해질 것이라 한다.
한편, 피오렌티나는 후안 마누엘 바르가스와의 결별이 유력하다. 저돌적인 돌파와 날카로운 킥력이 주 무기인 바르가스를 놓고 유벤투스와 볼프스부르크가 경쟁 중이며 그의 높은 이적료를 고려할 때 피오렌티나는 인수아를 영입할 자금이 충분하다.
현재 리버풀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는 아우렐리우지만, 잇따른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인수아가 이적하면 그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필요함을 뜻한다. 현재 호지슨은 피게로아에 구애를 보내는 상황이며 적절한 조율만 있다면 그의 안필드 입성은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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