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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수비 보강 시급한 아스널-토트넘, 우파메카노에 관심"

기사입력 2019.12.30 14:54 / 기사수정 2019.12.30 14:5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센터백 보강이 시급한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다요 우파메카노(RB 라이프치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대 경쟁자는 맨체스터 시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30일(한국시각) "아스널과 토트넘은 RB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우파메카노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58억)을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에 직면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우파메카노는 잘츠부르크를 거쳐 2017년 1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2017/18 시즌부터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부상 여파로 올 시즌 초반까지 결장했지만, 부상을 털어낸 뒤로 다시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수비 불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스널과 토트넘이 우파메카노 영입에 나섰다. 아스널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서 무려 30골을 내줬다. 다비드 루이스, 칼럼 챔버스, 무스파티 등 모두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도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최근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는 등 여전히 수비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을 인용하면서 "라이프치히는 파리 생제르맹의 수비수 탕기 쿠아시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 계약이 성사된다면 우파메카노의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두 팀 모두 수비에 문제점이 있는 만큼 우파메카노에게 큰 이적료를 준비했다. 그러나 맨시티 역시 큰 돈을 지출할 것"이라며 세 팀이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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