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진땀승을 거두고 올 시즌 리그 1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울버햄튼과 홈경기에서 전반 42분에 터진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승점 55(18승 1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2위 레스터 시티와 격차를 승점 13점으로 벌리며 굳건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지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은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7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은 전방에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트 피르미누, 마네를 내세웠다. 중원에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 아담 랄라나가 포진했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를 구성했고,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지켰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디오구 조타, 페드로 네투, 루벤 비나그레, 주앙 무티뉴, 루벤 네베스, 린데르 덴동커, 조니, 맥스 킬맨, 코너 코디, 라이언 베넷, 루이 파트리시우로 맞섰다.
리버풀은 전반 3분 살라가 아놀드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살라는 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으나 이전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리버풀은 마네, 살라, 피르미누가 전방에서 꾸준히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전반 42분 마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반 다이크가 길게 연결했고, 랄라나가 마네에게 공을 내줬다. 마네는 잡지 않고 논스톱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랄라나의 패스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지만, VAR을 통해 어깨에 맞은 것을 확인해 골로 인정했다.
울버햄튼이 전반 추가시간 네투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VAR이 진행됐고, 이전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울버햄튼은 후반에 들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3분 루미안 사이스와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1분 조타가 반 다이크의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슛이 정면으로 향했다. 37분엔 라울 히메네스가 긴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리버풀은 끝까지 울버햄튼의 공세를 막아내며 19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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