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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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 75%, "독일이 우승한다"

기사입력 2010.07.05 14:21 / 기사수정 2010.07.05 14:2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독일 국민은 독일 대표팀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http://www.kicker.de/)는 5일(이하 한국시간) 설문 조사를 통해 독일 대표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 설문 자중 74.63%의 응답자가 독일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은 각각 10.9%와 10.77%로 비슷했고 우루과이가 3.7%로 가장 낮았다.

독일은 이번 대회 최고의 조직력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 예선 첫 경기인 호주전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화력을 뽐냈던 독일은 세르비아에 0-1로 일격을 당했지만 현재까지 최고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 5경기 동안 13득점(2실점)을 몰아넣으며 4강 진출에 성공한 독일은 내침 김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세대교체에 성공한 독일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와 조직력이다. 그 중심에는 21살의 약관 메수트 외질(브레멘)이 있다. 외질은 조별 예선 포함 5경기를 모두 뛰면서 7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의 패스는 최전방에 있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좌우 날개인 루카스 포돌스키(FC쾰른)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발에 정확히 이어지며 독일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이는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뮐러와 클로제는 각각 4골로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5골)에 이어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클로제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각각 5골을 기록한 바 있어 브라질의 호나우도가 가지고 있는 월드컵 통산 골(15골)을 갈아 치울 기세이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와 사미 케디라(슈투트가르크)는 상대의 공격을 1차에 끊고 공수를 조율하며 독일 쪽의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고 있다.

독일은 오는 8일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과 4강전을 치르고 결승전은 12일 3시 30분 펼쳐진다.

[사진=독일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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