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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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연장 접전 끝에 올 시즌 LPGA 첫 승

기사입력 2010.07.05 08:51 / 기사수정 2010.07.05 08:5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최나연(23. SK텔레콤)이 올 시즌 LPGA 첫 승을 신고했다.



최나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GC(파71. 6413야드)에서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쳤던 최나연은 최종일 경기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김인경, 김송희, 크리스티나 김과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연장 두 번째 홀인 17번 홀(파5)에서 최나연은 1m가 되지 않는 짧은 버디 퍼팅에 차분히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특이 이 대회는 맏언니 박세리가 5차례 우승했고 2006년에는 김미현이, 지난해에는 이은정이 우승을 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8승을 거둔 대회이다.

지난해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대회 우승 이후 이번 시즌 10차례 대회에서 우승 없이 4번의 톱10을 기록한 최나연은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우승을 차지한 최나연 ⓒ LPGA 홈페이지 캡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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