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쯤되면 '연예인의 연예인'이다. 양준일을 향한 스타들의 팬심 고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희선까지 동참하고 나섰다.
배우 김희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우상 양준일님.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김희선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양준일과 김희선의 모습이 담겼다. 김희선의 아름다운 미모와, 양준일의 선한 비주얼이 시선을 끈다. 선남선녀의 인증샷이 훈훈함을 안기기도 한다.
양준일을 향한 스타의 팬심 고백은 김희선이 처음이 아니다. 배우 신현준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예술과 열정은 늙지 않으며, 예술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양준일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가수 이지혜는 "어릴 때 신승훈 오빠 이후로 푹 빠져버린 내 연예인. 매일 밤마다 양준일 앓이 중. 영혼이 맑은 오빠. 나의 사랑 양준일"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리베카'로 데뷔한 가수로, 당시 가요계에선 큰 사랑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뉴트로 열풍과 함께 '온라인 탑골공원'이 인기를 끌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빅뱅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 시대를 앞서간 음악은 젊은 세대의 사랑까지 받기 시작했고, 이에 그는 '90년대 지드래곤', '탑골 GD'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는 JTBC '슈가맨3' 출연으로까지 이어졌다. 양준일은 '슈가맨3'를 통해 가수 활동 당시와 마찬가지로 훈훈한 외모에 맑은 성격까지 보여주며 더 많은 이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양준일의 첫 전성기가 시작된 것.
현재 양준일은 한국에 귀국해 팬미팅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31일 처음으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날 계획. 또한 지난 25일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팬들은 그를 환영하는 의미로 지하철 옥외광고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JTBC와 손을 잡고 특집 방송을 촬영 중이기도 하다. 데뷔 30년 만에 '제1의 전성기'가 열린 셈이다.
이 인기는 연예계 신드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까지 양준일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고 있는 상황. 양준일의 인기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앞으로 양준일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희선 인스타그램, 위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