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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역전골' 토트넘, 브라이턴에 2-1 승... 5위 도약

기사입력 2019.12.27 09:28 / 기사수정 2019.12.27 09:3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델레 알리의 역전골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애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알리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8승 5무 6패(승점 29)를 기록한 토트넘은 5위로 올랐고, 반면 브라이턴은 5승 5무 9패(승점 20)로 15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공격을 이끌었고, 루카스 모우라, 알리, 라이언 세세뇽이 2선에 배치됐다.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가 수비를 보호했고,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쥬 오리에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지켰다.

원정팀 브라이턴은 아론 코놀리가 최전방에 섰고, 아론 무이, 파스칼 그로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베르나르도, 데일 스티븐스, 스티븐 알자테, 에제키엘 스켈로토가 허리를 형성했다. 다니엘 번, 쉐인 더피, 아담 웹스터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매튜 라이언이 꼈다.

전반 3분 알자테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접는 동작 이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토트넘이 반격했다. 알리-케인-세세뇽이 찬스를 만들었지만 수비의 태클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전반 7분 세세뇽이 알더베이럴트의 환상적인 롱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쇄도한 뒤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맞았다. 그러나 이미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다.

전반 12분 알자테가 다시 한 번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가자니가가 옆으로 쳐냈다. 전반 21분엔 무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 맞고 아쉽게 골대 옆을 스쳤다. 토트넘은 볼을 점유하는 시간을 늘리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윙크스와 알더베이럴트의 간헐적인 롱패스로 활로를 열었다. 브라이턴은 빠른 스피드로 뒷공간을 주로 공략했다.


전반 23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케인이 윙크스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전반 36분 브라이턴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켈토가 오른쪽 지역에서 파울을 얻었다. 무이가 공격에 가담한 웹스터가 그로스의 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앞선 장면에서 토트넘이 허무하게 프리킥을 놓친 것과 대조적이었다. 39분엔 베르나르도가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브라이턴이 후반전 첫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4분 코놀리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임팩트가 부정확했다. 토트넘이 답답한 흐름을 깼다. 후반 8분 모우라의 과감한 드리블이 케인에게 찬스로 이어졌다. 케인의 첫 슈팅은 선방에 막혔지만 집중력을 살려 세컨볼을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부진했던 세세뇽을 빼고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했다. 그러나 팀 전체적으로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브라이턴은 후반 21분 그로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로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가자니가가 막았다. 브라이턴은 코놀리를 빼고 무페를 넣었다. 토트넘도 윙크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바꾸며 공격을 강화했다.


토트넘이 교체 효과를 봤다. 후반 27분 에릭센이 박스 안으로 침투한 오리에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좋은 위치에 있던 알리가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모우라를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39분엔 시소코가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케인과 알리가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양 팀의 추가골은 결국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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