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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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B.뮌헨 완전 이적 없을시 EPL행 가능성 ↑

기사입력 2019.12.26 10:31 / 기사수정 2019.12.26 11:0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에 따라 필리페 쿠티뉴의 거취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쿠티뉴의 영구 이적을 거부한다면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줄어든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갔다.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앙투앙 그리즈만을 영입하며 새 판을 짰고, 쿠티뉴는 후 순위로 밀렸다.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재영입을 노리고 있다. 올 여름 시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이 2억 2200만 유로(약 2,879억)를 고수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 당시 지불했던 이적료(2억 2200만 유로) 100% 환수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전력 외로 분류한 선수들을 처분하며 네이마르 이적료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쿠티뉴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90min은 "뮌헨은 쿠티뉴를 1억 2000만 유로(약 1,545억)에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그러나 뮌헨이 쿠티뉴의 영입을 거부한다면, 바르샤는 다른 팀에 쿠티뉴를 처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뮌헨이 영입전에서 물러날 경우 복수의 EPL 클럽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을 보였다고 했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역시 리버풀에서 쿠티뉴를 영입할 때 지출한 이적료(1억 4500만 유로/ 약 1,867억) 중 최소한 1,000억원을 회수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티뉴는 니코 코바치 감독이 경질되고 한스 플릭 대행 체제에서 한때 주전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지만, 최근엔 다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7골 7도움(22경기)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에선 5시즌 반 동안 활약하며 54골 45도움(201경기)을 기록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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