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싸이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싸이 치료실'이 7년째 운영 중이다.
'싸이 치료실'은 싸이가 지난 2013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5억원을 후원한 기부금으로 지어진 소아 심리 집단 치료실이다. 해당 치료실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싸이 치료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싸이 치료실'이 만들어질 당시 연세대병원 관계자는 "소아 정신 치료실이라고 하면 부담되는데, '싸이 치료실'이라고 이름을 지으니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부담없이 오는 효과가 있다"며 "싸이(PSY)란 이름도 심리를 뜻하는 사이컬러지(Psychology)와 맞닿아 있어 이렇게 지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 치료실'은 2019년 현재까지 7년째 운영되고 있다. 싸이 역시 해당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을 SNS를 통해 직접 밝혔다.
싸이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년 2천 여명의 어린이들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뿌듯~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싸이치료실 #벌써7년째인연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싸이(PSY) 치료실'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 치료실은 '강남스타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린 가수 박재상(싸이) 님이 우리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기증하였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싸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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