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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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히든브레인이 밝힌 민사고 "학문을 위한 공부하는 곳"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20 07:00 / 기사수정 2019.12.20 09:4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민사고 히든브레인들이 저마다의 능력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에서 문제적 남자들은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김연서 학생, 구민기 학생을 히든브레인으로 발탁했다.

김연서 학생은 '말파고'라는 해시태그에 대해 "학교에서 논술대회가 학기마다 열린다. 사회과, 언어과에서 1등을 했다"며 "2학년 교내 토론대회에서도 1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창한 말솜씨를 뽐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민기 학생 또한 '국가대표'라는 해시태그를 설명했다. 구민기 학생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터키어 등 14개 언어를 할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연서 학생은 "왜 민사고에 오고 싶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김연서 학생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적성에 따라 스스로 수업 선택하는 것도 좋고 자율 시간이 많아 동아리 활동도 열정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특목고 출신인 전현무는 "우리는 제대로 동아리 활동하는 곳이 없었다. 하모니카부였는데 하모니카를 못 분다. 지참 후 옆에 놓고 자습했다. 그 당시만 해도 무조건 공부였다"고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연서 학생과 구민기 학생은 민사고 진학을 위해 준비할 것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김연서 학생은 "본인이 민사고에 맞는 사람인지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민사고 이념은 출세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학문을 위한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 이념과 맞는 사람이라면 선생님들이 알아봐 주시고 합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기 학생은 "입학 면접이 영어로 진행된다. 영어로 말하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향후 진학에 대해 "미국 아이비리그, 영국은 케임브리지나 옥스퍼드 가고 싶다. 국내에 국한되기보다는 외국에서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자 국제반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연서 학생, 구민기 학생은 각각 이순신 팀, 정약용 팀에 속해 문제 풀이에 나섰다. 이날 최종 승리의 기쁨을 안은 팀은 구민기 학생이 속한 정약용 팀이었다.

모든 대결을 마친 구민기 학생은 "이렇게 문제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살면서 얼마나 되겠냐.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문제적 남자' 애청자임을 밝힌 김연서 학생은 "여기에 있는 게 안 믿기고 긴장을 많이 했다. 너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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