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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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유재석) "MBC 연예대상 신인상? 시상식날 지켜봐야"

기사입력 2019.12.19 13: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신인상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뽕포유 프로젝트의 트로트 가수 유산슬 기자간담회가 19일 서울 여의도의 중식당에서 진행됐다. 

방송 아이템을 전제로 한 이날 간담회는 22일 오후 7시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는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를 앞두고 준비됐다. 유산슬 본인도 미리 알지 못한 일정이다. MBC는 앞서 “간담회 개시 전까지 엠바고 필수 협조 부탁드린다. 재밌는 방송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비밀 유지를 당부했다.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을지 기대된다. 유산슬은 "내가 받을 수 있냐. 신인상은 평생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다. 신인상은 한 번도 타본 적 없는데 신인상을 받을 자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상은 내가 받고 싶다고 받는 건 아니다. 시상식 당일에 지켜봐야할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예능 베테랑 유재석의 입장에서 유산슬은 어떨까. "유산슬의 매력을 굳이 꼽자면 이름부터 친근하다. 흥이 넘치는 노래를 잘 만났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과연 이런 일이 일어날까 했는데 일어났다. 처음 시작할 때도 이게 과연 되겠어 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 같다"라고 평했다.

유산슬(유재석)은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떠오르는 트로트 샛별이다. 평소 트로트를 좋아한 유재석은 유플래쉬 프로젝트 도중 드럼 비트에 트로트를 얹는가 하면 이적과 유희열 앞에서 “좋은 곡이 나오면 트로트로 활동해볼까”라며 트로트 가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후 의도치 않게 박현우 작곡가를 찾아가고 진성, 윤수현에게 레슨을 받았다. 얼떨결에 ‘유산슬’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급기야 진건읍민 축제에 게스트로 출연해 진성과 '안동역에서'를 열창,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에는 박현우 작곡가가 10분 만에 만든 ‘합정역 5번 출구’와 조영수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사랑의 재개발’을 공개하고 어엿한 트로트 가수로 발돋움했다. MBC 출신이지만 tbs FM ‘배칠수 박희진의 9595쇼’, KBS 1TV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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