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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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극장골' 리버풀, 몬테레이 꺾고 클럽 월드컵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9.12.19 11:21 / 기사수정 2019.12.19 16: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극적인 골로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19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서 몬테레이(멕시코)를 상대로 후반 45분에 터진 피르미누의 극장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은 22일 오전 2시 30분 플라멩구(브라질)와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 제임스 밀너, 조 고메즈, 조던 헨더슨, 앤드류 로버트슨, 아담 랄라나,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 제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모하메드 살라가 선발로 나섰다. 몬테레이는 오티즈, 메디나, 몬테스, 푸네스 모리, 가야르도 등으로 맞섰다.

리버풀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살라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은 뒤 아래로 살짝 내려왔고, 케이타가 그 사이로 침투했다. 케이타는 살라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2분 뒤 몬테레이가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푸네스 모리가 세컨볼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리버풀은 센터백으로 나선 헨더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측면 수비수로 나온 밀너도 상대의 스피드에 고전했다. 후반에 들어 사디오 마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점차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45분 상대 수비수가 아놀드의 크로스를 제대로 끊지 못하자 피르미누가 달려들어 극장골을 뽑아내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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