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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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이운재-안정환, "후배들이 고맙고 자랑스러워"

기사입력 2010.06.29 20:10 / 기사수정 2010.06.29 20:13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전성호 기자]  "후배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29일 19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선수단 해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영표, 이운재, 안정환 등 대표팀 최고참급 선수들이 후배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피력했다.



이영표는 힘든 일정에서 대표팀 맡형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특별히 선배로서 크게 한 것은 없다. (이)운재형, (안)정환형, (김)남일이처럼 팀을 이끌 수 있는 선배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선배는 후배를 잘 이끌고, 후배는 선배를 잘 따를 때, 우리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잘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오히려 대표팀의 단결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후배들의 대범한 모습에도 자랑스러웠고, 후배들의 성장에도 많은 기대를 걸게 됐다"며 이후의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팀 최고참 이운재 역시 "월드컵은 이번 남아공이 마지막이였다고 생각한다.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경기를 나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기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고참으로서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내 경험과 조언을 해주면서 후배들을 다독였다. 원정 16강에 오른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선수 생활이었다"며 후배들을 칭찬했다.


스트라이커 안정환은 "역대 최강의 한국팀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함께 국민들께 기쁨을 줄 수 있어서 좋았다.  좀 더 좋은 선배가 되지 못해 미안하고, 후배들이 더 좋은 성적 거둘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후배들에게 고마움과 기쁨을 동시에 전달했다.

[사진=16강 진출을 확정짓고 좋아하는 이영표와 차두리를 위로하는 이운재-안정환 ⓒ Gettyimages/멀티비츠]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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