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가 팬들과 소통했다.
뷔는 15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BTS채널에서 "되게 오랜만에 왔다. 혼자 있으면 재미가 없는 김태형이 왔다. 연말이라 그런지 잠이 오지 않아 아미 분들과 얘기도 하고 싶었다"라며 팬들과 인사했다.
뷔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바뀐 머리 스타일에 대해 "생애 처음으로 파마했다. 처음에는 되게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되게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염색은 안 하고 싶다. 얌섹을 하고 싶긴 하지만 지금 마음은 이렇게 파마로 있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피부가 안 좋아졌다. 5, 6일 계속 화장해서 피부 트러블이 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절친인 배우 박서준의 드라마를 홍보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가장 기대하는 드라마가 있다. 1월에 방영하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웹툰이 드라마로 나온다고 한다. '이태원 클라쓰'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지인(박서준)이 찍게 돼 그 드라마만 지금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태원 클라쓰'가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한다. 형에게 캡처해서 보내줘야겠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 안 해도 되게 인기 많고 기대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웃었다.
어깨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어깨가 지금은 다 나았다. 공연할 때 자신있게 확 돌아야 하는데 큰 무대이다 보니까 긴장해서 머뭇거린 부분이 있어 잠시 그랬는데 무대에 내려오고 10분 지나니 괜찮아졌다. 역시 난 회복이 짱이네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크리스마스에도 열일을 이어간다. "크리스마스 때는 SBS '가요대전'에서 아미에게 깜짝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12월 30일 생일에는 집밥을 먹을 거다"라며 소소한 계획을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아빠 같은 사람이 되는 게 꿈이다. 내가 봐도 닮고 싶은 부분이 좀 많다. 아빠는 나와 친구처럼 이야기한다. 나도 미래에는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고민도 잘 들어주고 거리가 없다"라고 말했다.
뷔는 말미에 "이건 내가 대표해서 얘기해야겠지만 저희만 전세기를 타지 않나. 사실은 우리도 비행기를 타고 싶지만 장거리 비행이나 단거리 비행을 할 때 저희가 타는 걸 아시고 저희 앞자리나 옆자리에 앉는 분들이 있다. 아무래도 사적인 공간에서 마음 놓고 편히 못 쉬어서 많이 불편했다. 솔직하게는 안 그래줬으면 좋겠다. 정말 무섭다"라며 조심스럽게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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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