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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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은 있지만"…'간택', '대군' 이어 시청률 5% 넘는 흥행 사극 될까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12 17:50 / 기사수정 2019.12.12 16: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간택'이 '대군'을 이을 TV조선 정통사극으로 등장을 예고했다.

1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는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김정민 감독이 참석했다.


'간택'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지난해 TV CHOSUN '대군'으로 한 차례 성공한 바 있다. 당시 '대군'은 마지막회서 시청률 최고 5.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대군' 이후 '간택'으로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한 김정민 감독. 그는 "사극에는 쌍둥이를 소재로 한 게 없더라. '왕이 된 남자'도 쌍둥이 설정을 가지고 갈 수 있었는데 그게 아니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도 유명한 쌍둥이는 없었다. 그걸 보면서 궁금증이 있었고, 이번 작품이 제게 초고가 왔을 때 잘 개발하면 좋은 사극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간택'만의 강점을 소개했다.

또한 "간택도 사극에서는 흔한 소재이긴 하다. 하지만 간택이란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서, 그것만을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드라마는 간택을 전면전에 내세우고 그 과정을 절반 이상 그리고 있다는 게 새로운 점"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정민 감독은 "판타지 설정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라며 극중 김민규가 가진 예지몽 설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지난 '대군' 당시 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김정민 감독은 부담감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늘 프로그램 시작할 때 부담감을 가지고 시작한다. 이번에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하면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 시청률 예상은 잘 모르겠다. '대군'도 5.6% 찍기도 했지만 1%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간택'의 목표는 '대군'을 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김민규는 "이야기의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강하다고 생각해서, 스토리가 전개됨에 따라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 시청자를 매료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간택'의 강점을 이야기 했다. 진세연 또한 "쌍둥이라는 소개, '간택'이라는 소재가 자세히 나온 사극은 없는데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새로운 드라마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청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간택'은 오는 14일 첫방송 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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