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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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무질서에 부상→스토킹 피해…트와이스 수난시대 (전문)[종합]

기사입력 2019.12.09 17:50 / 기사수정 2019.12.09 17:1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일부 팬들의 무질서 속에 부상을 입었고, 나연은 한 해외팬으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트와이스는 해외 일정을 마친 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려 있었고, 무질서한 상황 속에서 지효는 넘어져 있는 팬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지효는 멤버 채영과 사나의 부축을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려드린다"며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란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스토킹 문제까지 언급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SNS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스토킹으로 추정되는 발언 및 사안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청 중인 가운데,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사안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팬 분들의 적극적은 제보를 부탁드리며,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나연이 한 외국 팬의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시물이 퍼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해당 팬은 나연과 자신이 교제 중이라며 허위 주장을 펼쳤고, 한국에서 나연을 스토킹하는 듯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의 게시물을 본 팬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며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팬심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과연 그것을 팬심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과한 팬심으로 자신의 아티스트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1.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금일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합니다. (TWICE 블랙리스트 공지 참고)

또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알려 드립니다.

안전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들 및 일반 분들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사항입니다. 이에 공식석상에서는 반드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사는 이러한 금지 행위의 발생을 상시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문제시되는 사례에 대한 법적 조치 또한 상시 검토하고 있음을 함께 알려드립니다.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2.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최근 SNS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스토킹으로 추정되는 발언 및 사안에 대해 자사는 해당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요청 중인 가운데,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본 사안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팬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리며,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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