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2.09 15:00 / 기사수정 2019.12.09 15:07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나비 케이타의 활약에 기뻐하며 항상 믿어왔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각)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AFC본머스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15승 1무(승점 46)를 기록한 리버풀은 선두를 굳건히 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담 랄라나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가벼운 타박상으로 인해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주중에 있었던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만큼 이들의 결장 소식은 아쉬웠다. 하지만 선발로 나온 케이타의 맹활약에 아쉬움은 쏙 들어갔다.
케이타는 입단 당시 스티븐 제라드를 상징하는 8번을 물려 벋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클롭은 꾸준히 케이타를 신뢰했고, 마침내 이날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롭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케이타는 그동안 부상을 입었다. 팀은 그 시간동안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인데, 당신들은 굳이 바꿀 것인가?"라며 케이타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