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김건모가 데뷔 27년만에 최악의 스캔들에 휩싸였다.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 여성의 주장을 토대로 "김건모가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여성을 성폭행했다"며 "월요일에 고소장이 접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건모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보였다. 또한 오늘(7일) 오후 7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25주년 콘서트를 진행하는 김건모는 콘서트 역시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떳떳한 입장을 예정대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수많은 팬들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건모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1992년 정규 1집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수많은 히트록그오 국민가수 대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또한 내년 5월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결혼을 발표하며 노총각을 탈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건모에게 가장 최악의 스캔들이 터진 것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의혹이 아닌 사실"이라고 단언했지만 김건모 측 역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경하게 맞섰다. 김건모의 말대로 억울한 누명일 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김건모가 출연해 인기를 끈 '미우새' 측은 내일(8일) 김건모의 방송 여부를 두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일 방송분에는 김건모가 예비신부 장지연 씨를 상대로 프러포즈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방송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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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