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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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PD "농수산물 매력 재발견…백종원 대표, 사명감 가지고 요리"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9.12.06 11:02 / 기사수정 2019.12.06 11:0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맛남의 광장' PD가 첫방송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은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을 확정하고 새롭게 정비해 등장했다. 백종원을 필두로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가장 먼저 강원도 강릉의 옥계휴게소로 향했다. 

이어 백종원과 멤버들은 양미리, 홍게, 감자로 메뉴를 개발하기에 나섰다. 그중 양미리의 경우, 제철 기간이 짧고 조리법이 한정적이라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백종원은 "5일 이후엔 정신 못차리실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요리법을 고안한 '맛남의 광장' 멤버들은 양미리 조림 백반, 홍게라면을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첫방송을 마무리한 후, 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관원 PD는 "'맛남의 광장'은 농산물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프로그램인데, 어제 양미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더라"며 "저희끼리 목표는 달성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관원 PD의 말처럼 첫방송에 등장한 양미리와 홍게, 감자는 모두 주목을 받았다. 그중 양미리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터. 이 PD는 "주인공이 농수산물이다보니 오늘 방송이 나가면 마트에 홍게나 양미리가 쫙 깔릴 것"이라고 예측하며 "많이 요리해먹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백종원을 포함한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에 이관원 PD는 "멤버들이 다들 고생을 했다. 농담조로 엄청 고생했는데, 고생한 것만큼 분량이 안나왔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이어 "주인공이 농수산물이다보니 잘 된 것이다. 멤버들도 좋은 프로그램에 같이 함께 해서 좋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합류한 김희철, 김동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이 PD는 "모두 (백종원) 대표님보다 어리다. 그래서 요리 개발도 그렇고 장사를 할 때도 수월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도 김희철에 대해서는 "'미우새'에서 구박만 받던 결벽 성향이 여기서는 칭찬을 받는게 됐다. 실제론 요리를 잘 못하는데 의욕적으로 한다"라며 "요리보다는 장사를 정말 잘하더라"고 극찬했다.

김동준은 '팔방미인'이라고. 이 PD는 "장사도 요리도, 못하는 게 없더라. 대표님도 놀랄 정도였다. 얼굴 천재 같은 느낌이라 출연자랑 손님 모두 홀렸다. '맛남의 광장' 마스코트처럼 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제 막 첫방송을 시작한 '맛남의 광장'. 특히 2회에서는 감자와 양미리를 가지고 간식을 만들 예정이다. 감자 치즈볼은 물론 양미리 튀김이 예고된 상황. 이관원 PD는 "소비가 이뤄지려면 사람들이 집에서 따라해봐야 한다"라며 "사람들이 따라서 요리를 해봤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백종원의 사명감을 강조하며 "기발하고 못 본 메뉴를 개발해서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하다보니 힘들긴 하다. 하지만 대표님이 사명감을 가지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시작은 좋다. 5.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한 것. 이에 이관원 PD는 "농산물이 화제가 되려면 시청률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 다행히 첫 방송에서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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