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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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워너원 멤버들, 아직도 서로 응원"…'프로듀스' 질문에는 노 코멘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04 19:10 / 기사수정 2019.12.04 17: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박지훈이 워너원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박지훈의 두 번째 미니앨범 '360'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다채로운 색깔의 매력을 고루 갖춘 박지훈은 이번 '360'에서 밀도 있는 섹시함을 선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대세이자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전망이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이기도 한 '360'은 박지훈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이에 대한 그의 자신감 넘치는 감정선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360'은 박지훈의 자신감 넘치는 치명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딥하우스 계열의 그루비한 비트에 어우러진 박지훈의 시크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지난 미니앨범에서 이대휘와 'Young 20'을 작업했던 박지훈은 이번 앨범 수록곡 '이상해'를 통해 김재환과 함께 작업했다. 

박지훈은 워너원 멤버들과의 작업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느낌은 비슷했다. 테이크를 많이 봤던 편이다"라며 "제가 아는 사람에게 곡을 받을 때는 느낌이 색다르다. 되게 이상한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악적으로도 소통할 수 있고 다시 만나서 밥도 먹을 수 있어서 기뻤다. 아티스트 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휘와 재환이 형의 곡을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면서도 "작업스타일은 대휘가 더 확실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선물' 함께 작업한 김재환 역시 컴백을 앞두고 있는 상황. 함께 작업을 하다가 경쟁자가 됐지만 박지훈은 "원래 멤버들과는 자주 연락을 해왔다. 곡을 받는 입장이다 보니 고맙다고 연락을 했다. 녹음을 하며 '형도 곧 컴백이지 않냐. 축하한다'고 전했다. 활동중에 만나서 밥도 먹자는 이야기도 했다. 언제든 봐도 어색하지 않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멤버들이라 응원했다"고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어느덧 워너원 활동 종료 후 1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박지훈은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며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감사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훈은 "팬분들이 있기에 활동할 수 있는 거고 팬분들이 있기에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수 있는 것 같다"며 "활동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활동하는 저의 모습을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워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 시리즈는 연출을 맡았던 안준영 PD가 전 시즌에 걸친 조작을 인정하며 시끄러운 상황이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역시 '프로듀스'에 관한 질문이 나왔지만 진행자로 나선 박지선이 "앨범 발매를 축하하는 자리이다 보니 이런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며 박지훈의 대답을 제지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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