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문경찬이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문경찬은 4일 서울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 일간스포츠 공동 제정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2015 2차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2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문경찬은 올 시즌 54경기에 나서 55이닝을 소화, 24세이브 1승2패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하며 KIA의 뒷문을 지켰다.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2019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기량발전상 수상 후 문경찬은 "올해 기회가 찾아와서 마무리까지 됐는데, 생각보다 더 운이 잘 따라줬던 것 같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중간에 힘들고 지칠 때가 있었는데, 박흥식 감독님이나 서재응 코치님께서 믿어주셔서 끝까지 잘할 수 있었던 힘과 믿음이 생겼다"고 돌아보며 "항상 주변에서 2~3년은 잘해야 인정받는다고 하니까 내년에도 잘해서 인정 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여의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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