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4 18:25 / 기사수정 2010.06.24 18:25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는 24일 23시(한국 시간)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슬로바키아와 F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아직 이번 대회에서 승리가 없어 체면을 구기고 있는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반드시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상대인 슬로바키아 역시 16강행의 불씨가 살아 있어 두 팀 모두 총력전이 예상된다.
이탈리아는 말 그대로 총체적인 난국이다. 빗장수비는 사라진지 오래전이고 특히 세계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의 부상 공백이 크게 느껴진다. 당초 손쉬운 F조(파라과이, 뉴질랜드) 상대와 배정돼 조 1위로 손쉽게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체적인 노쇠화와 공수 조화가 되지 않으며 2무에 머물러 있다.
슬로바키아 역시 16강 진출을 위해 이탈리아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탈리아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은 떨어지지만 마레크 함시크(나폴리)를 주축으로 한 공격진은 위협적이다. 먼저, 수비를 튼튼히 한 뒤 한번에 빠른 역습으로 상대할 것으로 보이는 슬로바키아는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어떻게 해결 하냐가 승부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탈리아는 2무, 슬로바키아는 1무 1패를 기록중이다.
[사진=이탈리아 축구대표팀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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