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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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4분 31초...레반도프스키, 역대 최단시간 4골 맹폭

기사입력 2019.11.27 11:56 / 기사수정 2019.11.27 15:47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역대 최단 시간 4골' 신기록을 세웠다.

레반도프스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서 4골을 넣으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에 잠잠했던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들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8분 페널티 킥을 시작으로 15분, 19분, 23분에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 데이터 분석업체 옵타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의 4골은 정확히 14분 31초 만에 기록됐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단 시간 4골 신기록이라고 전했다.

UEFA에 따르면 기존 챔피언스리그 최단 시간 4골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가지고 있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015년 12월 조별리그 경기에서 말뫼를 상대로 21분 만에 4골을 뽑아낸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 이상 4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는 2013년 4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 당시 4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 7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도 12경기에서 16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를 포함하면 무려 26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 페이스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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