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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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사재기 저격+실명 거론 후 사과…갑론을박ing (전문)[종합]

기사입력 2019.11.24 19:51 / 기사수정 2019.11.24 19:3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경이 선후배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사재기'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발언은 곧장 논란이 됐고, 사과를 했으나 누리꾼의 반응은 여전히 엇갈린다. 

박경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는 이들이다. 

이러한 박경의 발언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짐과 동시에 화제가 됐다. 선배 가수인 바이브의 실명을 언급한 점이 특히 큰 관심을 모았다. 바이브, 송하예 등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갈렸다. "속 시원하다"며 박경을 응원하는 반응이 있는 한편, "경솔하다","신중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온 것. 이에 박경 소속사 측은 사과의 뜻을 담은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경 측은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며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 번 넓은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트위터 글 여파로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됐던 박경의 팬사인회는 취소됐으며, 박경의 게시물은 논란 이후 삭제됐다. 

이러한 조치에도 누리꾼의 의견은 여전히 상반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음원 사재기 의혹이 가요계에서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왔던 만큼, 박경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더욱 크다. 

한편 박경은 지난 10일 싱글 '사랑을 한 번 할 수 있다면'을 발표했다. 이날 팬사인회를 예정해두고 있었으며, 오는 12월 7일과 8일엔 연말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다음은 박경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입니다.

먼저 금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입니다.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단순히 생각하면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 한 번 넓은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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