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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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으면 했어"…'VIP' 장나라, 母 김미경 불륜에 독설

기사입력 2019.11.19 21:51 / 기사수정 2019.11.19 21: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장나라가 김미경에게 독설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6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과거 불륜을 저지른 계미옥(김미경)을 원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정선은 "왜 그랬어? 나랑 아빠한테 왜 그랬냐고"라며 물었고, 계미옥은 "네 아빠는 내 인생에 일어난 유일한 좋은 일이었어. 근데 제 팔자 제가 꼰다고 나라는 년이 그 좋은 걸 감당한 그릇이 안되더라. 잘난 네아 빠 집에서 주눅 들고 쪼그라드는 게 싫었다. 도망치고 싶었어. 그때 그놈을 만났지"라며 회상했다.

계미옥은 "뭘 놓치는지도 모르고 순간적인 감정에 달떠서"라며 털어놨고, 나정선은 "참았어야지. 죽을힘을 다해서 참았어야지. 후회하긴 했어?"라며 분노했다.

계미옥은 "매일 매초를 후회했어. 근데 그게 무슨 소용이니. 이미 벌어진 일인 걸"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고, 나정선은 "거짓말. 그럼 또 나왔겠지. 그렇게 우릴 버리고 간 엄마를 바보같이 난 매일 기다렸어. 돌아오면 용서해주겠다고. 근데 안 오더라.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구나. 난 버려진 거구나'라는 걸 깨달았을 때 차라리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럼 적어도 엄마를 생각하며 그리워할 수 있을 테니까. 그때 결심했어. 난 절대 떠나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누구도 떠나보내지 않을 거라고"라면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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