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제이슨 맥아티어가 첼시를 우승 후보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유소년 선수 이적 정책을 어긴 것이 적발 돼 2번의 이적 시장에서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팀을 떠났고, 에당 아자르마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위기를 맞았다. 첼시는 팀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지만, 많은 이들은 "램파드가 독이 든 성배를 마셨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하지만 많은 우려와 달리 순항하고 있다. 12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 레스터 시티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기존 선수들의 변함없는 활약과 더불어 타미 아브라함, 리스 제임스 등 어린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첼시의 선전에도 리버풀의 레전드 맥아티어는 첼시가 우승 후보로 불리기엔 어렵다고 평가했다.
맥아티어는 Racing Post와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도 우승 경쟁이 진행중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이를 두고 다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레스터 시티에서 하고 있는 일은 아주 뛰어나다"라고 말하면서 "램파드 감독은 그것보다 더 뛰어난 일을 해내고 있다"라며 레스터 시티와 첼시의 선전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램파드의 팬이고, 첼시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놓고 다투는 팀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첼시는 24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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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