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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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이엘리야, 독보적인 엉뚱 4차원 캐릭터 활약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15 09:52 / 기사수정 2019.11.15 09:5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이엘리야가 4차원 캐릭터로 활약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에는 영화 '너의 여자친구'로 돌아온 배우 이엘리야와 함께했다.

이날 MC들은 허정민에게 이엘리야가 촬영현장에서 4차원이냐고 물었고, 허정민은 "촬영 현장에서 말이 없었다. 그리고 카톡도 안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이엘리야는 "그게 아니라, 제가 영화에서 양궁도 많이 쐈고 휠체어를 타야해서 틈만 나면 앉아서 자연을 느꼈다"고 상황을 해명했다. 허정민은 "넋놓고 있다 '오빠는 어떻게 쉬지 않고 일해요?', '오빠는 왜 인스타에 누구랑 대화하듯이 글 써요?'이런 질문을 했다"고 연이어 폭로했다. 이에 MC들은 "보내려고 그런 거 아니냐. 눈치껏 질문 세번 하면 자리를 피해줬어야한다"며 허정민을 놀렸다.

또한 아직도 카톡을 쓰지 않는다는 이엘리야는 "올해 서른살이 된 기념으로 시작했다"며 "핸드폰을 많이 보다 개인적인 시간을 뺏길 것 같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내면이 통하는 사람이 좋다"며 "외모를 잘 안 본다. 대화나 코드가 맞아야 한다. 그게 맞으면 외모도 멋있게 보인다"고 답했다.

이엘리야는 촬영 후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다며 "모니터링을 하면 할 수록 '내가 이런 표정이구나', '이런 모습으로 나오는구나' 알게 되더라. 내가 나를 너무 잘 알아도 신선함이 안 나올 것 같았다. 대신 현장에서 꼼꼼하게 한다. 지금은 스스로 어떤 틀에 갇히고 싶지 않다"고 확고한 연기관을 밝혔다.

드라마 '보좌관'을 함께 찍고 있는 배우 이정재에게 잊을 수 없는 한 마디를 들었다고 밝힌 이엘리야는 "종방영 때 저한테 질문하더라, 즐거웠냐고. 제가 그동안 했던 역들이 감정 소모도 많고 어려운 연기가 많아서 '어떻게 하면 즐거울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그 질문을 들으니 들킨 느낌이었다"며 "'즐거우면 됐다. 즐겁게 했으면 됐다'고 해주셨다"고 애정어린 배우 선배 이정재의 조언을 이야기했다.


어두운 역을 주로하다보니 밝은 역을 할 때 즐겁다는 이엘리야는 "예능을 할 때 특히 재미있다. 오늘도 정말 좋다"며 "얼마 전에 초등학생 친구들이 '이엘리야 누나 아니냐'며 저를 알아보더라. 보면서 웃어주시니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취미가 팝핀이라는 이엘리야는 보여달라는 말에 흔쾌히 앞으로 나서서 팝핀 스타일로 총을 쏘는 안무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이에 흡족해하며 "흥이 넘친다"고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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