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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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 월드컵 첫 프리킥골 그리스와 1-1 전반종료

기사입력 2010.06.17 23:54 / 기사수정 2010.06.17 23:55

반재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반재민 기자] 지금까지는 좋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전반이 종료된 현재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16강행에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나이지리아는 17일(한국시간)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칼루 우체(28, 알메리아)의 프리킥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34분 그리스의 살핑지디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그리스는 민첩한 나이지리아의 몸놀림에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예그베니 야쿠부(28, 에버튼)와 우체, 오사제 오뎀윈지(29,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공격편대의 나이지리아의 공격에 슛 찬스를 여러번 내주었다.

첫 골을 허용한 그리스는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30, 리버풀)와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30, 벤피카)를 주축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그러나 첫번째 변수가 찾아왔다. 전반 33분 나이지리아의 오른쪽 미드필더를 책임졌던 사니 카이타(24,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발로 바실리오스 토로시디스(25, 샬케04)를 가격하며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은 것이었다.

숫적우세를 맞이한 그리스는 전반 37분 수비수인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22, 제노아)를 빼고 공격수인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 (25, 셀틱)을 투입하며 공격전술로 전개했다.

공격을 계속한 그리스는 전반 34분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디미트리오스 살핀지디스(29, 파나티나이코스)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 루크만 하루나(20, AS 모나코)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동점골로 기록된 것이었다. 최고의 선방을 자랑하던 빈센트 엔야마(28, 히포엘 텔 아비브) 골키퍼마저 굴절된 공에 완전히 속을 수밖에 없는 공이었다.

양팀은 팽팽한 접전 끝에 전반을 마쳤다.



반재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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