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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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전, 키워드는 '오범석'과 '기성용'

기사입력 2010.06.17 11:35 / 기사수정 2010.06.17 12:29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4-2-3-1, 아르헨티나를 뚫을 수 있을까?

17일 밤 8시 30분 (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B조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그리스전과 조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가장 큰 키포인트는 '오범석'과 '기성용'

대한민국은 그리스전과 조금 다른 명단을 내놓을 전망이다. 오른쪽 풀백이 차두리에서 오범석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큰 변화.

오범석에 비해 체격이 큰 차두리는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체력도 좋다. 장신에 힘이 좋은 그리스 선수들과 맞붙어 전혀 밀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전에 허정무 감독이 오범석을 꺼내든 것은 아르헨티나의 스타일 때문이다. 빠른 발이 주무기인 아르헨티나엔 차두리보다는 오범석이 어울리기 때문.

오범석은 세밀하고 차두리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남일을 출전시켜 아르헨티나의 허리를 막는 것이 어떠냐는 여론도 있지만, 기성용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사실상 점유율면에서 아르헨티나를 앞서기는 어렵기 때문에 허정무호는 세트피스에서의 골을 노려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 보니 프리킥의 '한방'이 있는 기성용 카드를 쉽게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

원톱에는 박주영이, 골키퍼에는 그리스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준 정성룡이 사실상 주전 자리를 굳혔기 때문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일러스트ⓒ엑스포츠뉴스 남지현 기자]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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